11월 한달간 시험운행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달간의 시험 운행 기간을 거쳐 12월1일부터 70세 이상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민선 8기 구인모 군수의 공약사업인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거창군은 2023년에 요금 무료화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고,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10월부터는 거창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발급된 교통카드는 내달 1일부터 거창군에 위치한 서흥여객자동차(주)의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때 사용된다.
이 사업은 한 달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12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9월에 시행한 ‘거창~합천 농어촌버스 광역환승할인제’, 11월에 운행이 재개될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노선’, 그리고 이번에 시행하는 ‘어르신 대중교통이용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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