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탤런트 최불암(73)과 김수미(62)가 '전원일기'에서 11년 만에 해후했다.
24일 그룹 '티아라'의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최불암과 김수미는 티아라의 첫 유닛 '티아라 엔포'의 첫번째 앨범 타이틀곡 '전원일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시 만났다.
최불암과 김수미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했다. 종방 이후 처음으로 최불암과 김수미는 '전원일기' 뮤직비디오를 통해 극중 배역이었던 '김 회장'과 '일용 엄마'로 돌아갔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최불암과 김수미가 뮤직비디오 출연제의를 받고 '전원일기' 음악을 들었다"면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해줘서 출연을 하게 됐다는 결심을 전했다"고 알렸다.
최불암은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 중이다.
한편, '전원일기'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는 월드스타 싸이(36)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농촌을 배경으로 시골소녀들이 상경하는 내용이다.
이 곡의 댄스버전은 그룹 '인피니트', 로이킴(30)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원기 감독이 연출했다.
'전원일기'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9일 낮 12시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