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ETRI…소프트웨어 UX부문

기사등록 2024/10/25 11:12:38

비전문가도 쉽게 로봇작업 가능한 이동형 협동로봇 SW

[대전=뉴시스] 모비(MOBY) 티치펜던트 SW 이미지.(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모비(MOBY) 티치펜던트 SW 이미지.(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3대 디자인 수상대회 중 하나인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이동형 협동로봇(MOBY·모비)의 티치펜던트 SW가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 연구원은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 기술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모비(MOBY)의 티치펜던트 SW는 ETRI가 로봇 전문기업인 뉴로메카와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팀과 협력해 이룬 결과물이다.

ETRI는 티치펜던트(모비 앱) 전체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고 고려대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X/UI 디자인을, 뉴로메카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하드웨어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모비 티치펜던트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호평을 받았다.

이 SW는 그동안 모바일 로봇과 협동로봇에서 각각 수행된 지도, 경로생성 및 교시작업 등을 하나의 SW에서 가능토록 개발됐다.

ETRI는 올해 협동로봇 및 모바일 로봇회사에 해당 기술을 기술이전, 현재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위한 사용자 편의성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연구진은 로봇 인터페이스 기술을 4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ETRI 로봇·모빌리티연구실의 동지연 박사는 "로봇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 친화적인 티치펜던트를 통해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용이 가능,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더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ETRI…소프트웨어 UX부문

기사등록 2024/10/25 11:12:3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