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로봇과 교감하는 독서"…GIST, 로봇 개발

기사등록 2024/10/25 10:06:43

[광주=뉴시스]강아지 모양의 ‘Read to a Robot(포메)'
[광주=뉴시스]강아지 모양의 ‘Read to a Robot(포메)'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어린이의 독서 활동을 돕는 ‘도서위치 안내로봇’과 강아지 모양의 ‘Read to a Robot(포메)'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봇은 오는 11월3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시범 운영된다.

주관연구기관인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김경중)는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독서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연구책임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홍국 교수)’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성과로 ‘상호작용형 로봇 소프트웨어(SW)’ 및 ‘독서활동 지원 로봇’ 2종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7세부터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활동을 돕는 로봇 시제품 ‘도서위치 안내로봇’과 ‘Read to a Robot’를 소개하고 사용성 평가를 통해 기술 검증에 나선다.

‘도서위치 안내로봇’은 자료실 안을 다니며 어린이 사용자에게 적합한 책을 추천하고 도서 위치를 찾아 준다.

또 강아지 모양의 ‘Read to a Robo’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어린이의 다양한 감정 상태를 파악해 그에 걸맞은 표정을 짓거나 꼬리를 흔들어 어린이와 교감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중 연구소장은 “도서관에 단순히 책을 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함께 놀이하듯이 로봇과 함께 책을 고르고 찾으며 강아지 로봇과 교감하며 책을 소리 내어 읽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대화형, 몰입형 방식으로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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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로봇과 교감하는 독서"…GIST, 로봇 개발

기사등록 2024/10/25 10:06: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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