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영풍·MBK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4% 오른 13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17% 오른 147만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에도 가격제한폭(29.91%)까지 급등한 11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연합이 지분 경쟁을 위해 장내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공개매수를 통해 1차전을 치렀던 고려아연 측과 영풍·MBK의 경쟁권 분쟁이 장내 지분 매집을 통한 2차전으로 옮겨붙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측의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표 대결을 염두에 둔 지분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관측이다.
다만 주가가 적은 거래량으로 과열 양상을 띠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도 공개매수 직후 주가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낸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25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4% 오른 13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17% 오른 147만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에도 가격제한폭(29.91%)까지 급등한 113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연합이 지분 경쟁을 위해 장내 매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공개매수를 통해 1차전을 치렀던 고려아연 측과 영풍·MBK의 경쟁권 분쟁이 장내 지분 매집을 통한 2차전으로 옮겨붙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측의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표 대결을 염두에 둔 지분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관측이다.
다만 주가가 적은 거래량으로 과열 양상을 띠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도 공개매수 직후 주가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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