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햄버거 줄인상 속 버거킹 올해 '나홀로 동결' 고수 "인상계획無"

기사등록 2024/10/25 10:29:13

최종수정 2024/10/25 13:52:16

버거킹, 지난해 3월 마지막 인상 후 현재까지 가격 동결

맘스터치·롯데리아·맥도날드 등은 올해 가격 인상 단행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버거킹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버거킹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리아·맥도날드·맘스터치 등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들이 올해 대부분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버거킹만 나홀로 가격을 동결해 눈길을 끈다.

25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24일 버거 가격을 300원 인상했다. 버거 외에도 치킨 500원, 사이드메뉴 100원 등 대부분 메뉴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5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햄버거·치즈버거·더블 치즈버거·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올렸다.

롯데리아도 지난 8월부터 버거류 20종의 가격을 평균 2.2% 올려받기 시작했다.

버거킹을 제외하곤 주요 햄버거 브랜드 대다수가 올해 가격 인상을 추진한 셈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시내 버거킹 매장에 리뉴얼된 '뉴와퍼' 이벤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 15일 버거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불맛을 특화해 리뉴얼한 '뉴와퍼'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최근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14일) 종료한다'고 공지를 해 노이즈 마케팅 논란을 겪기도 했다.2024.04.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서울시내 버거킹 매장에 리뉴얼된 '뉴와퍼' 이벤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 15일 버거킹은 이날부터 21일까지 불맛을 특화해 리뉴얼한 '뉴와퍼'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최근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14일) 종료한다'고 공지를 해 노이즈 마케팅 논란을 겪기도 했다.2024.04.15. [email protected]
버거킹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과 지난해 총 3차례 가격 인상을 인상했다. 2022년 1월 6100원 수준이었던 와퍼는 현재 7100원으로 16% 넘게 올랐다.

올해 4월 버거킹은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간판 메뉴 '와퍼'를 리뉴얼해 불맛을 가미한 '뉴 와퍼'를 내놓았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버거킹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가격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하고 있으며 가격 동결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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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햄버거 줄인상 속 버거킹 올해 '나홀로 동결' 고수 "인상계획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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