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7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4명 선정

기사등록 2024/10/25 07:39:12

시상식, 25일 오후 3시 부산시티호텔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이근열 강의교수를 비롯한 4명이 부산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67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부산시는 ▲이근열 부산대학교 국어교육학과 강의교수(인문과학 부문) ▲정우수 부산고분도리 걸립 보존회 회장(전통예술 부문) ▲조승구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공간예술 부문) ▲최화웅 전 부산문화방송(MBC) 국장(언론출판 부문) 등 4명을 제67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근열 강의교수는 부산 최초의 방언 박사로, 부산 방언의 대중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투리의 미학', '부산 사투리의 이해' 등 저서를 출간하고 부산 한글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과 한글 진흥에 이바지했다.

정우수 회장은 부산농악과 부산고분도리 걸립 예능을 원형대로 보유하며 3대에 걸쳐 전승하고 보존해 부산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부산풍물패 사물놀이, 두레패 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을 통해 부산 지역 민족예술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기여했다.

조승구 교수는 건축설계 전시와 학술연구 관련 전문가로, 논문, 저술, 건축작품 제작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부산 등 전국 30여 개의 공공건축 설계 공모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건축설계 공모 운영 개선을 통한 공공건축 발전에 기여했다.

최화웅 전 국장은 MBC 재직 시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부산의 재발견' 등 다수의 보도 프로그램을 기획 보도하는 등 지역 언론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부산시티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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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25 07:39: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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