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고위 관계자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 동의하면 정전 준비"

기사등록 2024/10/25 04:30:30

최종수정 2024/10/25 09:50:15

[이스탄불=AP/뉴시스] 하마스의 2인자인 칼릴 알하야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두 국가 해법'을 수용하면 무기를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알하야가 지난 4월2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4.10.25.
[이스탄불=AP/뉴시스] 하마스의 2인자인 칼릴 알하야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두 국가 해법'을 수용하면 무기를 내려 놓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알하야가 지난 4월2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 2024.10.2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가 이스라엘이 휴전 협정에 동의하면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중단할 준비가 돼있다고 이집트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은 카이로에서 이집트 관리들과 가자 휴전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제안을 논의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는 전투를 멈출 준비가 돼있다고 표명했지만 이스라엘은 휴전을 약속하고,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고, 난민 귀환을 허용하고, 중요한 포로교환 협정에 동의하고,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이 들어오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앞서 하마스 지도부 대표단은 24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안보 대표단과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동했다고 이집트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하마스의 실세로 알려진 칼릴 알하야가 이끄는 하마스 대표단이 카이로에 도착해 이집트의 정보기관 책임자를 만났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TV가 보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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