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국감 불출석' 서기석 KBS 이사장 고발

기사등록 2024/10/24 23:25:45

최종수정 2024/10/24 23:36:16

[서울=뉴시스]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자신의 PC에 '최민희 독재과방위 발언권 보장하라'는 문구가 붙은 피켓을 붙여놨다. 이로 인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회의 속개 직후 바로 정회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서울=뉴시스]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자신의 PC에 '최민희 독재과방위 발언권 보장하라'는 문구가 붙은 피켓을 붙여놨다. 이로 인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회의 속개 직후 바로 정회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4일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서기석 KBS 이사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과방위 종합감사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서 이사장에 대한 국정감사 불출석 및 동행명령 회피 증인 추가 고발 안건을 상정해 찬성 12명, 반대 5명으로 가결했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서 이사장의 불출석 사유는 저희가 볼 때는 매우 합당하고 정당하다. 동행명령장을 다수결로 밀어붙였다고 해서 고발을 인정할 수 없다. 지금 고발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과방위는 앞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서 이사장과 우오현 SM그룹 회장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우 회장은 동행명령장을 발부된 이후 형제상으로 불출석했다고 알렸다.

다만 이정현 민주당 의원은 "21일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할 당시에는 그런 얘기가 없었다. 오늘 오후 8시까지도 그런 얘기가 없다"며 "동행명령장이 발부되고 나서야 형제상이라는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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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국감 불출석' 서기석 KBS 이사장 고발

기사등록 2024/10/24 23:25:45 최초수정 2024/10/24 2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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