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반대…금융위가 더 역할"

기사등록 2024/10/24 17:31:00

최종수정 2024/10/24 20:08:1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병환(오른쪽)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병환(오른쪽)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최홍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융감독원의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메시지 부적절성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금감원을 공공기관을 지정해야 한다'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의원님이 지적하는 취지는 충분히 알고 있지만 공공기관 지정을 통해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 부분에 대해선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은 이 원장이 가계대출 관련 과도한 메시지로 시장의 혼란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정책과 관련해 상급부처인 금융위를 '패싱'하고 산하기관장이 직접 발언하다며 월권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금감원 관리감독 부분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면서도 "공공기관 지정 문제로 해결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금융위가 더 역할을 해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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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반대…금융위가 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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