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장흥군은 ‘제2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문신'의 윤흥길 소설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장흥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승원)와 심사위원회를 6차례 개최하고 5편의 후보작에 대해 한 달여간의 심사 끝에 제2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윤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올해에 후보에 오른 5작품 모두 완성도나 작가적 역량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는 수작이라 평가하고, 특히 수상작인 윤흥길의 `문신'은 작가가 25년 만에 완성해 낸 필생의 역작으로 꼽았다.
해방을 전후한 시대적 배경, 전라북도 한 산촌의 최 씨 일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당시 민중의 삶과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유장하게 펼쳐지는 경이로운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장흥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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