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복합 재난상황 가정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4/10/24 15:53:41

국방·군사시설 화재 대비 가상 대응훈련 시행

민·관·군·경 합동훈련…재난상황에 효과적 대응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모습.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모습. (사진은 부천시 제공)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24일 오후 포천시 승진훈련장 일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국방부 훈련은 국방·군사시설 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민·관·군·경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산림청, 소방청, 육군, 5군단, 포천시,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민간단체 및 업체 등 18개 관계기관, 400여명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민·관·군·경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 간에는 화재로 민간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신속대응부대와 차륜형장갑차를 투입,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수색·구조했다. 헬기 착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의무후송용 메디온 헬기의 호이스트 기능을 활용해 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국군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대응역량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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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복합 재난상황 가정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4/10/24 15:53: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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