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 좀비떼' 출몰…日 신칸센에 무슨 일이?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최근 일본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좀비 신칸센'이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9일 도쿄역에서 신오사카로 가는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 내부에는 '좀비떼'를 연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지나갔는데요.

일본의 한 이벤트 회사가 다가오는 핼러윈을 맞아 배우들을 좀비로 분장시켜 진행한 이벤트라고 합니다.

열차 한 칸을 '좀비 칸'으로 만들어 승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요. 총 2시간 30분 동안 승객 40명이 마술, 악기 연주, 좀비 연기 등의 쇼를 즐겼습니다.

승무원과 희생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좀비로 변하는 것으로 이벤트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좀비로 변한 배우들은 좌석 사이 좁은 통로를 돌아다니며 승객들에게 실감 나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이벤트는 2016년 한국에서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부산행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디터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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