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의원 "위해성분 검출 제품 반입차단 필요"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해외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이 증가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불량 건강기능식품 적발도 동반상승,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해외직구로 반입된 건강기능 식품은 7089만 건에 규모는 5조3000억원(38억4600만 달러)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0년 1234만 건에서 2021년 1537만 건으로 증가한 뒤 2022년 1529만 건 다소 감소했지만 2023년 1577만 건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는 9월까지 1209만 건이 들어왔다.
수입금액은 2020년 1조309억원, 2021년 1조2216억원, 2022년 1조1360억원, 2023년 1조1456억원에 이어 올 9월까지 7808억원 어치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부정물질이 함유된 불량 제품 적발도 늘고 있어 관세청 검사에서 최근 5년 동안 6만976건, 904만4100정의 불량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해외직구 위해식품 정보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해외직구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 검사에서도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에서 위해성분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해외직구로 반입된 건강기능 식품은 7089만 건에 규모는 5조3000억원(38억4600만 달러)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0년 1234만 건에서 2021년 1537만 건으로 증가한 뒤 2022년 1529만 건 다소 감소했지만 2023년 1577만 건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는 9월까지 1209만 건이 들어왔다.
수입금액은 2020년 1조309억원, 2021년 1조2216억원, 2022년 1조1360억원, 2023년 1조1456억원에 이어 올 9월까지 7808억원 어치가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부정물질이 함유된 불량 제품 적발도 늘고 있어 관세청 검사에서 최근 5년 동안 6만976건, 904만4100정의 불량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해외직구 위해식품 정보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해외직구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식약처 검사에서도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에서 위해성분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구매해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1만4130건에 대한 검사에서 1245건의 불량 건강기능식품을 적발했다. 부적합률이 8.8%에 달한다.
위해성분 검출이 가장 많은 제품은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413건) ▲성기능 효과 표방제품(192건)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154건) ▲기타(486건) 순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위해성분은 의약성분(507건)이 가장 많았고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4건), 식품공전 부정물질 및 유사물질(263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마약성분 검출도 34건 확인됐다.
주요 적발 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탈레인 등으로 센노사이드는 다량 섭취 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페놀프탈레인은 국제암연구소(IRAC)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 유발,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박성훈 의원은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이 오히려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량 건강기능식품 반입 차단을 위해 식약처의 검사 확대와 함께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반입차단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위해성분 검출이 가장 많은 제품은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413건) ▲성기능 효과 표방제품(192건)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154건) ▲기타(486건) 순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위해성분은 의약성분(507건)이 가장 많았고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4건), 식품공전 부정물질 및 유사물질(263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마약성분 검출도 34건 확인됐다.
주요 적발 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탈레인 등으로 센노사이드는 다량 섭취 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페놀프탈레인은 국제암연구소(IRAC)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 유발,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박성훈 의원은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이 오히려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량 건강기능식품 반입 차단을 위해 식약처의 검사 확대와 함께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반입차단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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