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소방서,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 화재 예방 강화

기사등록 2024/10/24 13:08:54

홍보 강화·간담회 개최·중점 관리대상 지정 등 추진

시흥소방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시흥소방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소방서는 관내 고무 등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에 대한 화재 예방을 한층 강화한다고 24일 전했다.

이와 함께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저장·취급 기준 홍보 강화 ▲해당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과 정기적 간담회 개최 ▲대량 취급 사업장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 등에 나서는 등 현장 안전 지도와 조사를 강화한다.

또 관내 자원순환 시설 79개 사업장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대응 개선과 함께 간담회 등을 통해 화재 시 우려되는 환경오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등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소방서는 "고무 등 플라스틱류, 석탄·목탄 등은 화재 시 폭발성 분진과 점화원에 의해 점화되어 연소 및 폭발이 일어나는 가연성 가스 등의 발생으로 급격하게 불길이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시흥=뉴시스]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등 안내문.(안내문=시흥소방서 제공).
[시흥=뉴시스]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기준 등 안내문.(안내문=시흥소방서 제공).
아울러 "화재로 인한 유독성 가스 발생과 소방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화수 외부 유출로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시민들의 깊은 인식과 함께 겨울철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용 소방서장은 “특수가연물 화재 시 연소 확대 속도가 다른 물질보다 빨라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저장·취급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강력한 화재 예방 활동으로 시민들이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화재 발생률이 제로화로 떨어질 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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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24 13:08: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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