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3일 열린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한해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인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 각종 체험 및 휴식이 가능한 숲문화센터를 조성해 일반에 정식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시는 물맑음수목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시 찾는 수목원, 발길이 닿는 수목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수목원에 부족했던 체험·전시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관한 숲문화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997.90㎡ 규모로, 1층에는 식물압화와 하바리움 등 전시·휴게공간이, 2층에는 디지털드로잉과 현미경 관찰이 가능한 체험공간이 조성됐다.
건물 중앙과 옥상에는 다채로운 식물로 꾸며진 소규모 정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동화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설 건립에는 2017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30억원을 포함해 87억2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시는 추가로 가족숲체험원 등을 조성해 공립 수목원인 물맑음수목원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숲문화센터는 물맑음수목원의 발전을 이끌 주요 자산이자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중요 공간”이라며 “수목원 활성화를 위해 가족숲체험원 조성사업도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맑음수목원 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https://nyj.go.kr/forest/index.do)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물맑음수목원팀(031-590-4074~40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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