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렘 "엑스알비, ESS용 바나듐 전지 양산 임박"

기사등록 2024/10/24 10:02:36

연간 100㎿h 규모 공장 내달 가동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렘은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나듐 레독스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문기업 엑스알비는 이렘의 음성 공장에서 엑스알비 전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규모 약 1500㎡의 전지 전용 생산 공장으로, 이곳에서 부품 준비, 스택 조립, 시스템 통합, 검수, 출하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ESS는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즉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배터리가 사용된다. 가장 적합한 배터리로는 바나듐 전지가 꼽힌다.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이 강점이여서다.

최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회사 측은 바나듐 배터리 관련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이미 동일 스펙에서 경쟁사 대비 3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는 스택 기술을 보유했다"며 "타사 대비 30~50% 이상의 스택원가 절감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자동화 생산 설비를 통해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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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렘 "엑스알비, ESS용 바나듐 전지 양산 임박"

기사등록 2024/10/24 10:02: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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