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지·산·학 14개 기관과 협력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청년창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남권 지·산·학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청년창업 활성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서울 서남권 지⸱산⸱학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중앙대를 필두로 강서대·동양미래대·서울대·숭실대·총신대 등 6개 대학과 강서구청·관악구청·구로구청·금천구청·동작구청 등 5개 자치구, 서울경제진흥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지원기관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서남권 지⸱산⸱학 혁신 주체들은 각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토대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별 창업지원 역할을 재정비하고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창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서남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중앙대는 설명했다.
14개 기관은 상호 협력해 서남권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대를 비롯한 대학들은 예비⸱초기 단계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자치구들은 창업기업의 지역 정주를 위한 여건 조성과 성장을 돕기 위한 행⸱재정 지원에 나선다.
지원기관들은 도약 단계의 창업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 서남권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고자 지⸱산⸱학 기관이 대거 참여한 최초의 다자간 협력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중앙대는 평가했다.
1960~70년대 국가 성장을 주도한 서울 서남권은 대규모 산업지구와 다수의 대학이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서울시의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따라 첨단·융복합 산업 중심의 미래 첨단도시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산·학 혁신 주체들의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강화가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중앙대는 전망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협력으로 혁신을 창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서울 서남권 지역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준 기관장 분들께 감사하고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는 물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도적인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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