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AP통신의 한 사진기자가 레바논의 베이루트의 한 건물을 공격한 이스라엘 미사일이 건물을 향해 날아가서 폭발하기까지의 과정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AP의 사진기자 빌랄 후세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각)에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시작한 지 몇 시간 후에 이스라엘 미사일이 베이루트의 건물을 타격하는 보기드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시 후세인은 큰 나무 뒤에 몸을 가리고 한 아파트에 떨어지는 미사일을 촬영했다.
후세인은 “미사일이 날아오는 소리를 듣고 건물쪽으로 향하다가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P의 사진기자 빌랄 후세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각)에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시작한 지 몇 시간 후에 이스라엘 미사일이 베이루트의 건물을 타격하는 보기드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당시 후세인은 큰 나무 뒤에 몸을 가리고 한 아파트에 떨어지는 미사일을 촬영했다.
후세인은 “미사일이 날아오는 소리를 듣고 건물쪽으로 향하다가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사진에는 미사일이 건물 위 공중을 활공하는 모습을 무시무시한 모습이 담겼고, 또 다른 사진은 미사일이 저층 발코니에 떨어지기 전 모습을 보여줬다.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화염과 검은 먼지기둥이 치솟는 장면도 사진에 담겼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군 대변인이 소셜미디어에 아랍어로 경고문을 게시하고 베이루트 남부 외곽의 한 건물 안팎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을 대피하라고 알린 지 약 40분 만에 이뤄졌다.
후세인은 “헤즈볼라 무장단체와 관련된 이해관계 및 시설 근처에 있다는 말 이외 건물이 표적이 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군 대변인이 소셜미디어에 아랍어로 경고문을 게시하고 베이루트 남부 외곽의 한 건물 안팎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을 대피하라고 알린 지 약 40분 만에 이뤄졌다.
후세인은 “헤즈볼라 무장단체와 관련된 이해관계 및 시설 근처에 있다는 말 이외 건물이 표적이 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다행히 공격 당시 건물 주민들은 모두 대피했고,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후세인은 2004년 AP에 합류한 이후 이라크와 레바논의 갈등을 수년간 취재해 온 베테랑 기자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후세인은 2004년 AP에 합류한 이후 이라크와 레바논의 갈등을 수년간 취재해 온 베테랑 기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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