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명 교수, '제4회 용접의날' 창원시장상 수상

기사등록 2024/10/23 23:57:02

2024 AWS 미국용접학회 학술대회서 은상 수상

[창원=뉴시스] 3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왼쪽서 여섯 번째) 도지사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3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왼쪽서 여섯 번째) 도지사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6.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스타트업 '스타웰즈' 조상명 대표가 최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용접의 날' 행사에서 창원시장상을 수상했다.

23일 용접학계에 따르면 조 대표가 부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LG전자 세탁기사업부, 냉장고사업부 등과 18개의 산학과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고려용접봉, 볼보코리아, KIMS 등과 다양한 산학과제를 통해 지역 산업에 여러 시도를 했다.

그는 또한 창원의 EM코리아, 함안의 경성MT 등에 로봇용접장치를 공급하는 등 창원의 산업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AWS(American Welding Society) 미국용접학회 학술대회’에서 ‘은상(A.F. Davis Silver Medal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조 대표를 포함한 3명의 연구진이 2023년 AWS에 출판된 연구논문인 Melting Characteristics of C-Type Filler Metal in GTAW'에 대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다.

조 대표팀이 이번 미국용접학회 논문집에 게재한 용접논문은 소형모듈원전(SMR)의 클래딩 용접과 금속3D프린팅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학계와 산업계의 용접혁신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기반이 되는 이론적 체계이다.

  최근 아마존이나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고, 이들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건설하기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

전력공급이 부족해 데이터센터만을 위한 전력원으로 SMR을 낙점한 상태이고, 본 연구의 성과로 윈자력 SMR을 위한 새로운 용접기술 적용 가능성을 혁신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A.F. Davis Silver Medal Award는 AWS에서 용접 기술 및 장비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기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해당 분야의 우수 전문가들에 의해 엄정하게 수여된다.

조 대표는 “이 상은 개인의 성과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우리 팀의 끝없는 노력과 혁신적인 연구 결과의 결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윈자력 SMR 장비를 활용한 연구를 더욱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현재 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이며 27년간 부경대학교에서 재직 중 창원에 있는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와 같은 대기업들과 용접관련 산학과제를 40여건 이상 진행했다.

최근 핵융합로 국제컨소시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로봇용접 솔루션을 공급해 세계최초로 로봇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글로벌 SMR 기업들과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2030~2032년까지 전력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스타웰즈의 기술력으로 어느 부분까지 SMR 생산에 혁신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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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명 교수, '제4회 용접의날' 창원시장상 수상

기사등록 2024/10/23 23:57: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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