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 자율 구조조정 기간 추가 연장…11월 말까지

기사등록 2024/10/23 17:56:49

최종수정 2024/10/23 21:16:17

'미정산 사태'로 법원에 기업회생 개시 신청

자율 구조조정 기간 한 달 더 추가 연장 결정

재판부 "현재 M&A 절차 위한 실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 법원이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의 자율 구조조정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0월6일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20.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법원이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의 자율 구조조정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0월6일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20.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법원이 '미정산 사태'를 촉발한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의 자율 구조조정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는 이날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한 자율적인 구조조정(ARS·Autonomous Restructuring Support) 기간을 오는 11월23일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인터파크커머스가 ARS 기간 동안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상을 지속했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매각주간사를 선정했다"며 "현재 인수합병(M&A) 절차를 위한 실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연장된 기간 동안 실사작업을 완료하고 매각주간사를 통해 인수 후보자 및 재무적 투자자들과 협상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RS는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생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되, 그동안 기업이 기존처럼 영업하면서 채권자들과의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지난 8월16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면서 ARS 프로그램도 함께 신청했다. 법원은 이 사건을 티몬·위메프를 담당하고 있는 회생2부에 배당하고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이란 채무자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이며 포괄적 금지 명령이란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강제집행 등의 금지를 명령하는 것이다.

한편 재판부는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선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오는 12월27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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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 자율 구조조정 기간 추가 연장…11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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