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마약 투약 獨폭스바겐 임원 추방“

기사등록 2024/10/23 17:50:20

최종수정 2024/10/23 21:10:16

폭스바겐 중국법인 마케팅담당 임원, 태국 여행서 돌아온 뒤 적발

"10일간 구금 이후 즉시 추방"…獨매체 등 보도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9.23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독일 폭스바겐(VW) 중국법인의 임원이 마약 양성 반응으로 추방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이를 공식 확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폭스바겐의 해당 인사는 코카인을 피운 혐의로 중국 공안기관에 의해 10일간 행정구류됐다가 출국·송환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폭스바겐의 한 고위 임원이 태국 휴가 여행에서 돌아온 뒤 혈액에서 대마초와 코카인의 흔적이 발견돼 10일 이상 구금됐다고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임원은 폭스바겐 중국법인의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태국 경찰이 중국 측에 통보해 이달 초 그가 태국에서 베이징에 돌아오자마자 약물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외무부는 “이 사건을 알고 있다”고 밝혔으며 베이징 주재 독일대사관은 “해당 인물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당국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SCMP는 전했다. 해당 임원은 10일 이상 구금 상태에 있다가 석방 즉시 출국 조치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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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마약 투약 獨폭스바겐 임원 추방“

기사등록 2024/10/23 17:50:20 최초수정 2024/10/23 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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