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촌교육농장, 경남도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 수상 쾌거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대평면 '누리봄이야기' 교육농장이 대상, 명석면 '숲속밀크앤치즈스쿨' 교육농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촌교육농장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발굴하고, 교육프로그램의 품질향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학교 맞춤형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주제로 공모를 실시,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완결성, 학교교과 연계성, 교구ㆍ교재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수상 농장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누리봄이야기 교육농장의 ‘찾아가는 사회정서 농촌활동’ 프로그램은 텃밭 가꾸기, 아로마 체험, 명상 활동 등 농촌 체험의 소중함과 사회정서 함양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협력심을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숲속밀크앤치즈스쿨 교육농장의 ‘젖소 한살이와 유가공’ 프로그램은 우유를 활용한 치즈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이해를 높여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 농장의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창원 로봇랜드에서 열리는 ‘제2회 경상남도 농촌교육농장 홍보페스티벌’에서 전시 홍보되고, 대상을 수상한 누리봄이야기 교육농장은 중앙 경진대회에 추천돼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 과정에서 농업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이며 “늘봄학교 교육정책에 맞춰 농촌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농촌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