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4000명 모여 총력결의대회 열어
기본급 정액인상, 231억 체불임금 지급 등 요구
내달 지구별 야간 총회 거쳐 총파업 돌입 예정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철도노동조합(노조)가 임금 인상률에 따른 기본급 정액 인상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23일 오후 2시께 서울역 3번 출구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다른 공공부문과 동일하게 철도노동자를 차별없이 대우하고 노사합의를 지키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 측이 추산한 집회 참석 인원은 3500여명이다.
노조는 앞서 사측에 임금인상률에 따른 기본급 2.5% 정액인상, 231억 체불임금 지급과 성과급 정상화 합의이행을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들은 "철도노사는 2018년 기본급 100%를 기준으로 합의했으나 뒤늦게 기재부가 문제 삼아 기준을 80%로 축소했다"며 "사측은 올해 성과급 12%를 삭감해 임금을 체불했다. 체불액만 약 231억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11월 서해선, 포승~평택선, 장항선, 12월 중부내륙선, 대구권광역,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이 개통 예정이지만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규노선 위탁 중단과 인력 충원도 요구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신규사업이 늘어나면 당연히 신규인력이 들어와야 하지만 신규인력 충원은 물론 인력 재배치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철도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철도노조는 지난 15~18일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76.59% 찬성으로 쟁의 돌입을 결정했다. 철도노조는 내달 전국 12개 거점 지구별 야간 총회를 거쳐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철도노조는 23일 오후 2시께 서울역 3번 출구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다른 공공부문과 동일하게 철도노동자를 차별없이 대우하고 노사합의를 지키라"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 측이 추산한 집회 참석 인원은 3500여명이다.
노조는 앞서 사측에 임금인상률에 따른 기본급 2.5% 정액인상, 231억 체불임금 지급과 성과급 정상화 합의이행을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들은 "철도노사는 2018년 기본급 100%를 기준으로 합의했으나 뒤늦게 기재부가 문제 삼아 기준을 80%로 축소했다"며 "사측은 올해 성과급 12%를 삭감해 임금을 체불했다. 체불액만 약 231억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11월 서해선, 포승~평택선, 장항선, 12월 중부내륙선, 대구권광역,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이 개통 예정이지만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규노선 위탁 중단과 인력 충원도 요구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신규사업이 늘어나면 당연히 신규인력이 들어와야 하지만 신규인력 충원은 물론 인력 재배치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철도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철도노조는 지난 15~18일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76.59% 찬성으로 쟁의 돌입을 결정했다. 철도노조는 내달 전국 12개 거점 지구별 야간 총회를 거쳐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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