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KS' KIA 윤영철 "재밌을 것 같다, 1·2차전 불펜 대기"[KS]

기사등록 2024/10/23 14:27:35

올 시즌 18경기 모두 선발 등판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2024.07.13.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제공) 2024.07.13.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윤서 기자 = 첫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출전을 앞둔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불펜에서 출격 대기한다.

KIA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1차전이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속행된다. 1차전이 끝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린다.

지난 21일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이 선언된 1차전은 삼성이 공격하는 6회초 무사 1, 2루에서 재개된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내려간 후 고비를 맞은 KIA는 불펜 투수들이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야 한다.

KIA 좌완 투수 윤영철은 1, 2차전에서 불펜 투수로 대기한다. 윤영철은 올 시즌 선발로만 18경기(7승 4패 평균자책점 4.19)에 나섰으나 KS에서는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윤영철은 "선발과 중간 투수 보직에 상관없이 경기에 나가서 열심히 던질 것"이라며 "항상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투에 관해 묻는 말에는 "팀을 위해서라면 던지겠다. 그래서 연투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1, 2차전 모두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윤영철은 프로 2년 차에 KS 무대를 밟는다. 그는 "가장 큰 무대여서 기분이 다를 것 같고, 떨리기도 한다. 그래도 마운드에 올라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재 컨디션에 대해 "지금 상태가 최상이고 100%라고 생각한다. 120%까지도 낼 수 있게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잘 준비해서 100% 이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윤영철은 연습경기 등을 통해 빠르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오랜만에 던졌는데 같은 팀끼리 대결을 해서 재미있었다"며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잘 던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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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KS' KIA 윤영철 "재밌을 것 같다, 1·2차전 불펜 대기"[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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