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사조그룹의 닭·오리고기 전문 계열사 사조원이 이창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23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사조원은 최근 1959년생 이창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전임 배수철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사조원은 2011년 설립돼 축산물 생산(사육), 유통, 가공, 제조,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7년 사조화인코리아, 농업회사법인사조원종, 농업회사법인청정원종을 흡수합병했다.
같은해 상호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사조팜스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사조화인코리아로 변경했다.
2019년 사조바이오피드를 흡수합병했고 같은해 상호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사조원으로 변경했다.
사조원의 지분은 사조오양이 45.3%로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사조씨푸드가 18.5%, 사조대림이 17.7%, 사조산업이 16.6%를 보유하고 있다.
사조원은 2022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해 200억을 증액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56억5886만원으로 전년(93억50만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3342억6564만원으로 전년(3382억4661만원) 대비 소폭 늘었다.
한편 사조그룹은 주지홍 부회장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주 부회장은 지난해 지주사 격인 사조시스템즈 지분 과반을 확보하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섰고 대형 인수합병(M&A) 2건을 잇달아 성사 시켰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계 전분당 업체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 지분 100%를 384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식자재유통 기업 푸디스트 지분 전량(99.86%)을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로부터 2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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