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 준공…"기업 지원"

기사등록 2024/10/23 09:01:09

시험평가, 제품설계, 가공공정 등 맞춤형 지원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서 제조지원동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서 제조지원동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국내 유일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 건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226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장비구축과 함께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을 뒷받침하게 된다.

시험평가, 제품설계, 가공 공정, 품질평가까지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3월 '지방소멸 위기극복 상생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연구기관으로, 베어링 산업에서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한다.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베어링은 물론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트라이볼로지 특성 평가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영주시와 협력해 지역산업을 분석하고, 실용화 기술 중심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이번 제조지원동 준공을 계기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2964억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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