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데서 출발했다. 독도 수호 운동을 하는 독도수호대가 지난 2004년 '독도의 날' 지정을 제안한 후 2005년 7월 경북도의회가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한 데 이어 2010년 한국교총·한국청소년연맹·우리역사교육연구회·독도학회 등이 연합해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면서 이제는 범국민 행사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전국에서 독도 사랑, 독도 수호를 외치는 행사들이 줄잇는다. 올해 전국적으로 어떤 행사들이 어떻게 열리는지, 독도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한다.
독도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가면서 기업들의 '독도 사랑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다.
GS25는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 쌀과자 2종'을 내놓는다. 지난 22일부터 '우리동네GS' 앱으로 '독도 쌀과자'를 각각 1박스에 2만원에 예약 판매하며, 오는 31일 택배로 보낸다. 독도의 날 10월25일을 기념해 1025개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이 쌀과자의 제조사 올바름은 2021년부터 과자 포장지에 독도 그림을 넣어 판매하고 있다.
GS25는 '독도' 이행시 이벤트도 진행해 300명에게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 티켓 2매를 증정한다.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 '간송 전형필' 문화 독립운동가가 사비로 국가유산을 사들여 설립한 곳이다. 특히 이 회사는 독도 그림을 삭제한 포장으로 수출하라는 일본 바이어의 요구를 거절해 국내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편의점 CU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일상에 새기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참여 건 당 100원을 적립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독도 기념 반지(50명)를 증정한다.
이에 앞서 CU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달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를 만들어 독도를 방문해 '2024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울릉도 해양심층수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서린컴퍼니는 지난 22일 독도 관련 연구 활동과 교육에 써 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원을 영남대 기탁했다. 서린컴퍼니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1억5000만원이다. 영남대는 이 발전기금으로 2020년 대학본부본관 옆 부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고, 2021년에는 캠퍼스 내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준공했다.
독도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가면서 기업들의 '독도 사랑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다.
GS25는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 쌀과자 2종'을 내놓는다. 지난 22일부터 '우리동네GS' 앱으로 '독도 쌀과자'를 각각 1박스에 2만원에 예약 판매하며, 오는 31일 택배로 보낸다. 독도의 날 10월25일을 기념해 1025개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이 쌀과자의 제조사 올바름은 2021년부터 과자 포장지에 독도 그림을 넣어 판매하고 있다.
GS25는 '독도' 이행시 이벤트도 진행해 300명에게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 티켓 2매를 증정한다.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 '간송 전형필' 문화 독립운동가가 사비로 국가유산을 사들여 설립한 곳이다. 특히 이 회사는 독도 그림을 삭제한 포장으로 수출하라는 일본 바이어의 요구를 거절해 국내 소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
편의점 CU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일상에 새기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참여 건 당 100원을 적립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독도 기념 반지(50명)를 증정한다.
이에 앞서 CU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달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를 만들어 독도를 방문해 '2024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울릉도 해양심층수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서린컴퍼니는 지난 22일 독도 관련 연구 활동과 교육에 써 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원을 영남대 기탁했다. 서린컴퍼니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1억5000만원이다. 영남대는 이 발전기금으로 2020년 대학본부본관 옆 부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했고, 2021년에는 캠퍼스 내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준공했다.
온라인종합여행플랫폼 웹투어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를 경유하는 역사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이 패키지 여행상품은 강릉항에서 출발해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여행은 울릉도와 독도관광으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경식품은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이 오는 25~26일 운영하는 '독도 찾아 해양박물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독도의 날 에디션 김’을 기념품으로 1025개 배부한다. 성경식품은 꾸준히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 온 기업으로, 독도의 날을 맞아 '지도표 성경김 독도의 날 에디션 2종(재래김, 올리브녹차김)'을 출시해 해양박물관을 후원하기로 했다.
시설관리, 산업환경, 음식, 의료 등 위생과 청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크앤컴퍼니는 최근 ㈔대한민국독도협회에 독도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화장실용 점보롤, 핸드타올, 거품비누 등의 소모품을 주로 취급하며, 해당 제품들의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독도협회에 매년 독도의 날에 기부할 계획이다.
피자알볼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25일 울릉도와 독도 홍보에 나선다. 지난 7월에는 한 달간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어린이 33명이 참여하는 독도피자대첩 경연을 펼쳤다. 독도 날의 의미를 담은 '1025 독도 피자' 박스도 출시해 국민들을 찾아간다.
성경식품은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이 오는 25~26일 운영하는 '독도 찾아 해양박물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독도의 날 에디션 김’을 기념품으로 1025개 배부한다. 성경식품은 꾸준히 독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 온 기업으로, 독도의 날을 맞아 '지도표 성경김 독도의 날 에디션 2종(재래김, 올리브녹차김)'을 출시해 해양박물관을 후원하기로 했다.
시설관리, 산업환경, 음식, 의료 등 위생과 청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크앤컴퍼니는 최근 ㈔대한민국독도협회에 독도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 화장실용 점보롤, 핸드타올, 거품비누 등의 소모품을 주로 취급하며, 해당 제품들의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독도협회에 매년 독도의 날에 기부할 계획이다.
피자알볼로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25일 울릉도와 독도 홍보에 나선다. 지난 7월에는 한 달간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어린이 33명이 참여하는 독도피자대첩 경연을 펼쳤다. 독도 날의 의미를 담은 '1025 독도 피자' 박스도 출시해 국민들을 찾아간다.
당구업체 김치빌리아드는 회사 창립기념이며 독도의 날인 25일 다양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벌인다. 특히 '행운의 현장추첨' 1등에게 360만원 상당 롱고니 독도큐를 선물한다. 또 '독도는 우리땅' 이벤트는 당구대 위에 무작위로 표시된 독도 위치에 4쿠션 후 공을 올리면 롱고니 크레모나 시트러스큐를 준다.
독도를 활용한 기업들의 이같은 다양한 마케팅이 애국심을 노린 기업의 이윤 창출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영남대 독도연구소 박지영 교수는 "매우 바람직하며 오히려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박 교수는 "독도 활용 상품으로 돈을 많이 벌기는 어렵다. 일례로 독도소주를 만드는 대구의 금복주는 이 상품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생산라인을 멈추고 한정판으로 제조해야 한다. 비용이 더 들어간다. 독도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하는 업체도 독도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수송비가 많이 들어 크게 이윤이 남지 않는다. 기업들의 이같은 활동은 돈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의 하나로 봐야 한다"며 "일본 시마네현은 이런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아쉽게도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독도를 활용한 기업들의 이같은 다양한 마케팅이 애국심을 노린 기업의 이윤 창출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영남대 독도연구소 박지영 교수는 "매우 바람직하며 오히려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박 교수는 "독도 활용 상품으로 돈을 많이 벌기는 어렵다. 일례로 독도소주를 만드는 대구의 금복주는 이 상품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생산라인을 멈추고 한정판으로 제조해야 한다. 비용이 더 들어간다. 독도에서 해양심층수를 생산하는 업체도 독도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수송비가 많이 들어 크게 이윤이 남지 않는다. 기업들의 이같은 활동은 돈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의 하나로 봐야 한다"며 "일본 시마네현은 이런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아쉽게도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