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이치시티(HCT), ‘과학고 유치’ 인재양성 협력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22일 에이치시티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경희 시장이 에이치시티를 직접 방문해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이천시장, 문화교육국장 등의 이천시 직원과 에이치시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한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7월에 이 기업과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으로 에이치시티는 이천시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동참하고, 전문기술 인력 지원 및 연구시설 이용 등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또 지역 내 학생들은 협약기관의 연구진들과 교류를 통해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과학고 유치와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한 협약에 에이치시티가 동참해주어 힘이 된다”며 “과학고 유치와 더불어 지역의 기업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경기형과학고 공모계획에 따라 과학고 유치를 위한 공모신청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결과는 올해 11월 말 1차 예비지정 발표를 시작으로 2단계와 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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