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한중관계 발전방향과 과제' 간담회
김 전 의장 "화이부동 정신으로 협력해야"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22일 한·중 관계와 관련해 반도체 등 첨단기술 발전에 있어 상호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바오리국제광장에서 '새로운 정세 속에서의 한중관계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중 관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 차하얼학회 초청으로 개최됐다.
김 전 의장은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놀랄 정도로 양적인 협력관계를 넘어 질적인 보완관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이 같은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모범적인 사례로 한·중 수교 이전부터 5000년간 지속돼온 관계가 맺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중 간에는 이처럼 양적·질적으로 크게 발전했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복잡성도 증가했다"며 미·중 관계, 북한 이슈, 양국의 민족주의 정서 등을 양국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로 제시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구조적 도전요인뿐 아니라 긍적적인 협력요인 또한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분야도 양국이 협력하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의 발전을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북한과의 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양국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협력해나간다면 지난 32년 이상으로 더 깊은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바오리국제광장에서 '새로운 정세 속에서의 한중관계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중 관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 차하얼학회 초청으로 개최됐다.
김 전 의장은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은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놀랄 정도로 양적인 협력관계를 넘어 질적인 보완관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이 같은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모범적인 사례로 한·중 수교 이전부터 5000년간 지속돼온 관계가 맺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중 간에는 이처럼 양적·질적으로 크게 발전했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복잡성도 증가했다"며 미·중 관계, 북한 이슈, 양국의 민족주의 정서 등을 양국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로 제시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구조적 도전요인뿐 아니라 긍적적인 협력요인 또한 상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분야도 양국이 협력하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의 발전을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북한과의 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양국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협력해나간다면 지난 32년 이상으로 더 깊은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인민외교학회와 민간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 글로벌혁신연구원이 주최했으며 김 전 의장 외에 한팡밍 차하얼학회 회장, 추궈홍 전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전 의장은 글로벌혁신연구원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 측에서 이강재 서울대 교수와 이준엽 인하대 교수, 중국 측에서 추 전 대사와 한셴둥 중국정법대 교수. 차오신 차하얼학회 선임연구원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 측에서 이강재 서울대 교수와 이준엽 인하대 교수, 중국 측에서 추 전 대사와 한셴둥 중국정법대 교수. 차오신 차하얼학회 선임연구원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