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 주의보"…'실내 환경 지키미' 가전 주목

기사등록 2024/10/23 07:01:00

최종수정 2024/10/23 09:54:16

기온 뚝·일교차 커져 호흡기 질환 우려

무선청소기·의류관리기 등 관리에 도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가을비가 내리는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2024.10.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가을비가 내리는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급격하게 쌀쌀해진 기온에 큰 일교차로 환절기를 맞으면서 실내 환경을 관리해주는 가전 제품에 관심이 모아진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호흡기나 알레르기 질환 같은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펫이나 침대, 의류 등 집 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관리하고 공기질을 개선해주는 가전 제품들이 실내 환경 관리에 도움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실내 청소 시 자주 놓치는 부분이 침대 밑, 소파 아래, 가구 틈새 등이다. 이 같은 사각지대는 손이 닿지 않아 먼지가 쉽게 쌓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오염원이 되어 실내 공기질을 악화시킨다.

생활가전 브랜드 샤크 초경량 무선청소기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플러스'는 침대 밑이나 소파 아래와 같은 손이 닿기 어려운 장소를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1㎏대의 가벼운 무게에 본체 스틱을 손쉽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스(Flex) 기능을 탑재해 허리나 무릎에 부담 없이 사각지대의 먼지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헤파(HEPA) 필터가 미세먼지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최대 99.7% 잡아내 쾌적한 배기를 돕는다.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으로 청소 후에도 먼지와 오염물질의 재확산을 방지해준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옷에 묻은 먼지와 미세먼지가 그대로 함께 유입돼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입된 먼지를 그대로 방치하면 실내 공기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LG 스타일러는 먼지와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독자 기술을 개발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분당 최대 350회까지 작동해 강력하게 의류를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 기술은 소매 끝의 미세먼지까지 털어준다. '트루스팀' 기능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실내 공기질 관리를 할 때 주방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간과하기 쉽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기름 입자, 미세먼지는 환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의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한다.

특히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는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관리를 돕는다.

환절기나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에도 천장 내부에 설치된 공기 통로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절기 청소부터 의류 관리, 환기까지 생활 속 작은 관리가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오염물질까지 꼼꼼히 제거해주는 청정 가전의 도움을 받는다면, 환절기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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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주의보"…'실내 환경 지키미' 가전 주목

기사등록 2024/10/23 07:01:00 최초수정 2024/10/23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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