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산책로, 녹지공간, 운동시설 조성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쓰레기 불법투기와 악취로 몸살을 앓아왔던 경기 광명시 철산동 유휴부지(철산동 218-3 일원)가 도심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광명시는 22일 철산동 유휴부지에 조성된 '늘빛하늘정원'에서 정원 준공식을 열었다.
늘빛하늘정원은 광명시의회 맞은편에 있는 야트막한 암반 언덕이다. 4151㎡ 규모로 그동안 행복주택 건설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거론됐음에도 사업성 미비로 오랫동안 방치돼 오던 시유지다.
시는 지난 7월 광명3동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에 위치한 이 부지를 대상으로 뉴딜사업을 시작, 이날 늘빛하늘정원을 개장했다.
늘빛하늘정원에는 ▲암반 지형을 활용한 데크 산책로 ▲사계절 꽃과 나무를 심은 녹지 공간 ▲운동시설 ▲벤치 ▲야간조명 등이 마련됐다.
광명시는 취약한 방범, 심각한 악취 등을 호소하는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공원녹지 부족 문제를 해결해 시민에게 안전하게 쉴 공간을 마련, 도심 어디서나 정원과 만날 수 있는 정원문화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유휴부지가 광명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한 늘빛하늘정원은 도시재생의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