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121명 '한국 문화체험' 추진

기사등록 2024/10/22 14:30:27

한국 문화 이해·사회 적응

라오스 공공형계절근로자 한국 문화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라오스 공공형계절근로자 한국 문화체험.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라오스 공공형계절근로자 121명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험 행사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휴식과 함께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형계절근로자는 올해 초 라오스 싸이타니군과 핫사이펑군에서 입국해 권역별 공동숙소 4개소에 거주 중이다. 정선·예미·여량·임계 등 4개 지역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일일 근로자가 필요한 중소규모 농가에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역 농협별 근로자 의견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선택한 관광지 방문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임계농협에서 양양 낙산사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14일 예미농협은 서울 경복궁 한복체험, 16일 여량농협은 강릉 정동진과 가리왕산 케이블카 체험, 22일 정선농협은 춘천 남이섬을 탐방했다.

정선군은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MOU 체결국 라오스에서 498명 지역 결혼이민자를 초청으로 59명이 입국해 농업 분야 근로에 종사하고 있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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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121명 '한국 문화체험' 추진

기사등록 2024/10/22 14:30: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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