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랄랄, "제왕절개 너무 아파…교통사고 당한 느낌"

기사등록 2024/10/22 10:21:53

지난 20일, 유튜브서 랄랄 '제왕절개' 출산 후기 전해

7월 건강한 딸 출산…"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 나와"

"병원에선 만인의 가슴…적응 안돼 수치스럽기도"

생생한 후기에 "무서워서 출산과 멀어졌다" 반응도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 캡처 ) 2024.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 캡처 ) 2024.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구독자 16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이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랄랄은 출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자연분만하려고 매일 헬스장 가고 만삭인데 웨이트 하고 많이 걷기도 했는데 애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라며 유도분만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도분만을 했는데 얼마나 아플까 무서워서 보름 전부터 잠을 못 잤다. 후기를 1만5000건을 봤는데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라더라"고 말했다.

덧붙여 "근육에 쥐 나면 뒤틀리는 고통이 오지 않나. 그 고통이 5분에 1번씩 온다. 보통 3시간만 유도분만을 하면 양수가 터지거나 피가 비친다. 한 통 다 맞았는데 그대로더라. 그래서 바로 수술실로 갔다"고 전했다.
 
수술 이후에도 견디기 힘든 고통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는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고 골반이랑 뼈가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났다. 교통사고 직후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랄랄은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가슴 큰 사람만 모유가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가 참젖이었다. 애를 보자마자 젖이 바로 나왔다"며 "가장 수치스러웠던 건 병원에서 만인의 가슴이 된다.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내 가슴 보면서 만져주고 하는데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출산 후기를 본 누리꾼들은 "이 세상 모든 어머니 감사합니다" "제왕절개 너무 아프다. 다시는 낳기 싫을 정도로 아프다" "진짜 불에 달군 칼로 누가 배를 찌르는 느낌이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랄랄은 지난 2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7월에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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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 "제왕절개 너무 아파…교통사고 당한 느낌"

기사등록 2024/10/22 10:21: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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