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이틀간 14만명 인파…"역대 최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문경사과축제'에 역대급 인파가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막한 문경사과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이틀간 14만여 명으로, 이 기간 중 6억4000여 만원의 사과 판매고를 올렸다.

첫날, 개막식 당일에는 7만5000여 명이 방문해 문경새재 방문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문경새재 일부 식당은 준비한 식재료를 모두 소진해 영업을 조기 마감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개막식은 이찬원, 박서진, 전유진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둘째 날은 난타, 색소폰, 하모니카, 댄스 등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자유 공연 프로그램과 애플키즈댄스 페스티벌이 마련돼 인기를 얻었다.

오는 24일 야외공연장에서는 문경감홍사과 홍보를 위한 애플데이 행사가 열린다.

문경관광호텔에서는 문경사과산업 발전 방향을 토의하는 '문경사과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26일 박지현, 마이진, 윤윤서 등이 출연하는 '토요 트롯 in 문경' 공연이 펼쳐진다.

'2024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알록달록 단풍이 수놓은 문경새재를 걸으며 문경감홍사과 맛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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