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파리서 '2024 프랑스 K-박람회'…K콘텐츠 연관산업 수출 지원

기사등록 2024/10/22 08:12:16

최종수정 2024/10/22 09:06:59

[서울=뉴시스] 2024 프랑스 K-박람회.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프랑스 K-박람회.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K-콘텐츠와 연관 산업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박람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오는 26~30일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K-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유럽 권역까지 확대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지원하는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26~27일)와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29~30일)를 진행한다. 국내 콘텐츠와 연관 산업 기업은 90개사, 해외 구매자는 70개사(콘텐츠 기준)가 박람회에 참가한다.

▲미용(뷰티)·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패션 ▲애니·캐릭터 ▲K-팝 ▲K-북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 등 총 13개의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식재산(IP)과 연관 산업 제품을 알리는 데 힘썼다.

유명 연예인들도 등장한다. 26일에는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 배우 박성훈이, 27일에는 몬스타엑스 민혁이 팬 미팅을 연다.

기업 간 수출상담회에서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이 참여해 한국기업과 1:1 사업 상담,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한국 출판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K-북 전시관'도 조성한다. 한국 그림책 59종, 프랑스에 번역 출간된 한국 문학 작품 36종 등 100여종을 소개한다. 강혜숙, 김언수 등 작가 4명을 초청해 강연과 대담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자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의 작품 5종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유럽에서 K-박람회를 처음 개최하는 만큼 콘텐츠와 연관 산업 등 K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종합 한류 행사를 준비했다"며 "박람회는 11월14~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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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파리서 '2024 프랑스 K-박람회'…K콘텐츠 연관산업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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