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예술상 희곡상에 김윤식 작가의 '묵티'

기사등록 2024/10/21 15:43:36

[서울=뉴시스] 김윤식 작가.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윤식 작가.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벽산예술상 희곡상에 김윤식 작가의 '묵티', 특별상 윤영선연극상에 송김경화 작·연출이 선정됐다.

윤영선연극상은 송김경화 작연출, 음악상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미술상은 제니 지은 리 작가가 받는다.

벽산문화재단은 내달 11일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2024벽산예술상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연극, 음악, 미술 세 분야 네 개의 상을 시상한다.

희곡상은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모두 138편이 접수됐다. 3개월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작을 가렸다. 심사위원들은 "사회적 고립, 포스트 휴먼, SF 등의 주제들이 현재 작가들의 고민 지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송김경화 작연출.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김경화 작연출.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묵티'는 이주, 차별 등의 주제를 인문학적 연고를 바탕삼아 상대주의적, 다각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다뤘다"며 "사회적 주제를 신화와 연결지어 심도 있게 성찰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영선연극상은 자유롭고 진취적인 예술정신으로 연극 활동을 하던 고(故) 윤영선극작가이자 연출가를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이 상을 수상한 송김경화 작·연출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작품과 삶이 분리돼 있지 않으며, 현장으로 들어가 직접 문제를 포착하고 이를 작품화했다"며 "다른 공연단체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아동 청소년 인권 등의 문제를 다뤘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악상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에게 돌아갔다. 이지윤은 450년 역사의 명문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최초의 동양인 여성 종신 악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년 신설된 미술상 수상작에는 제니 지은 리 작가의 '블로 도징, 2022(Blue Dozing, 2022)'이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제니 지은 리 작가. (사진=벽산예술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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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예술상 희곡상에 김윤식 작가의 '묵티'

기사등록 2024/10/21 15:4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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