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대거 취소…배편·철도망·도로 마비
![[서울=뉴시스] 집 안에서 창밖의 폭풍 애슐리를 관찰하고 있다.(사진= X @TheGlutton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1/NISI20241021_0001681700_web.gif?rnd=20241021135555)
[서울=뉴시스] 집 안에서 창밖의 폭풍 애슐리를 관찰하고 있다.(사진= X @TheGlutton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영국에서 폭풍 애슐리로 인해 항공편 수십편이 취소되고 폭우로 주요 도로가 차단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폭풍 애슐리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북웨일스, 잉글랜드 북서부 등 영국 전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기상청은 올가을 처음으로 이름 붙여진 폭풍인 '애슐리'에 생명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서부에서는 정전 위협 경보도 발령됐고 추가적인 황색 날씨 경보도 발령됐다.
![[서울=뉴시스] 폭풍 가운데 착륙에 실패해 다시 이륙하는 비행기.(사진=스카이뉴스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1/NISI20241021_0001681694_web.gif?rnd=20241021135028)
[서울=뉴시스] 폭풍 가운데 착륙에 실패해 다시 이륙하는 비행기.(사진=스카이뉴스 보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항공편에도 문제가 생겼다. 애슐리가 영국과 아일랜드를 향해 돌진하면서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국제공항과 아일랜드의 더블린 공항에서 많은 항공편이 취소됐다.
현지 매체 영국 스카이뉴스는 한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다시 이륙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폭풍우로 인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유람선 서비스도 취소됐으며 기차 운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북아일랜드의 사회기반시설부는 벨파스트 남부의 고위험 지역에 라간 강을 따라 임시 홍수 방어 시설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기상청의 기상학자 댄 스트라우드는 "매우 강하고 심한 폭풍이 높은 조수와 함께 일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거대한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도로 이용자들에게 "미리 계획을 세우고 가능하면 불필요한 이동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웨일스 정부는 홍수 경고 3건, 경보 13건을 발령했고, 스코틀랜드 정부는 홍수 경고 16건과 경보 17건을 발령했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폭풍으로 인한 피해 제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다.
현지의 한 날씨 보도 매체는 창문 밖에 폭풍우가 거세게 몰아치는 영상을 공유했고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너무 무섭다" "안전을 기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