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14종과 28개국 번역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세요"

기사등록 2024/10/21 08:59:44

최종수정 2024/10/21 09:24:16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 서가 운영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문학실에 위치한 한강 특별서가 모습(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2층 문학실에 위치한 한강 특별서가 모습(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4.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본관 2층 문학실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특별 서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 서가에는 한강의 초기 작품인 '그대의 차가운 손', '눈물 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부터 2016년 영국 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작인 '채식주의자', 2017년 이탈리아 말레파르테 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과 2024년 프랑스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을 수상한 '작별하지 않는다' 등 주요 작품 14종이 비치됐다.

이번 특별 서가에는 한국문학번역원이 기증한 해외 출판 번역서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번역서를 합쳐 총 28개 언어로 번역된 한강의 작품 79종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강 작가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한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최유진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은 "현재 국내외에서 '한강 작품 읽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학실 특별 서가가 국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한국문학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문학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한강 작품 14종과 28개국 번역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세요"

기사등록 2024/10/21 08:59:44 최초수정 2024/10/21 09:24:1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