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T&G, 전자담배 등 핵심 산업 공격 경영 기대…목표가↑"

기사등록 2024/10/21 08:35:30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며 저평가됐다"며 "향후 핵심 성장 산업인 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며 주가가 양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높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한 1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371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실적 공백을 본업인 국내외 담배가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일반 담배 총수요는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고 KT&G 판매량은 1% 축소, 점유율은 67.3%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침투율은 22%, KT&G 점유율은 46%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는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매출 증가에도 내수 소비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수준에 그쳤을 것이고, 부동산은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실적 공백이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한편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2월 기존 보유 자사주 2.6%를 소각했고, 하반기 매입한 자사주 2.8%도 이달 소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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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KT&G, 전자담배 등 핵심 산업 공격 경영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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