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17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등 8개국 36명의 구매자를 초청해 '2024 하반기 해외바이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64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직접 상담과 비대면 상담이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한국애플리즈(주류), 안동종가문화원(생강청), 명인안동소주(주류), 제이오푸드(한우곱창), 가람오브네이처(화장품) 등이 8건 79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뉴질랜드에서 온 바이어는 한국 소스류,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 판매하는 업체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식품 중 경북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자 방문했다.
이번 기회에 컨테이너 한 대 분량을 수입할 계획이다.
경북 주류 제품 구매를 위해 방문한 러시아 구매자는 "한국산 소주의 품질이 뛰어나고 러시아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아 수입을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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