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박차…악취 저감·재이용수 생산시설 확충

기사등록 2024/10/20 08:20:09

노후시설 개보수 공모 선정…사업비 6억9천만원 확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자원화시설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거나 발효된 소화액을 퇴비·액비로 자원화하는 시설이다.

도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7600만원, 도·군비 각각 1억350만원, 국비융자(연 2%, 3년 거치 7년 상환) 2억700만원 등 총 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가축분뇨 재이용수 생산 시설과 악취 방지 시설 증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9곳이 신청해 충북 1곳(괴산)을 포함해 총 8곳이 최종 선정됐다.

괴산지역 양돈농가 35곳은 괴산 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가축분뇨를 수거한 뒤 액비 등으로 생산해 지역 농지 400㏊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연간 2만7800여t의 가축분뇨를 처리해 지난해 11억6000만원의 매출실적을 거뒀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과 환경이 공존하는 축산업을 위해 가축분뇨 에너지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한 시설 개선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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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박차…악취 저감·재이용수 생산시설 확충

기사등록 2024/10/20 08:20: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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