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16일 수도권 최대 규모 개원…3400여 평 대지·총 5200t 수조
해양생물 전시 공간 넘어 지속 가능 해양 문화 조성 '에코아리움'으로
'열심 어워즈' '10 연상 생물 전시' 등 다채로운 기념 콘텐츠 마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원 10주년 기념 포토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14년 10월16일 3400여 평 대지 위에 총용량 5200t 수조와 부대 시설을 갖춘 '수도권 최대' 아쿠아리움으로 개원했다.
10년 동안 약 1000만 관람객에게 샌드 타이거 샤크 등 수많은 해수어, 바다사자, 훔볼트 펭귄, 작은 발톱 수달 등 각종 해양생물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 선물했다.
그 사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단순한 '해양생물 전시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문화' 조성을 위한 '에코아리움'(ECOARIUM, ECO+AQUARIUM)으로 거듭났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 기관 및 해양 동물 전문 구조·치료 기관'으로 공식 인증받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22년 '해양생물 연구센터'를 개관해 ▲해양생물 번식 연구 ▲해양 분야 진로 직업 교육 ▲수의과대 임상 실습 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생태 보전 성과를 거두는 한편, 미래 해양 생태계를 책임질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0년 동안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온 '스타 생물'들 덕'이라고 판단해 '10주년 아쿠아 열(10)심(心) 어워즈'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원 10주년 기념 열심 어워즈' *재판매 및 DB 금지
입장 시 입구에 비치된 '열심 어워즈' 활동지를 받은 다음, 곳곳을 누비면서 종류 설명 없이 실루엣만 그려진, '아쿠아 스피드상' '아쿠아 베스트 드레서상' 등을 받은 해양생물 수조를 찾아내 스티커를 붙여 활동지를 완성할 수 있다.
해당 수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아쿠아리움 공식 SNS 계정으로 연결 돼 해당 생물의 정확한 종류와 수상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10년 발자취를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1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가 19일과 20일 각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마련된다.
개원 10주년인 만큼 특별한 생물 전시도 열린다. 숫자 '1' 형상을 닮은 '가든일'과 '쉬림프 피쉬'다. 지하 1층 해마 수조에서 만날 수 있다.
가든일은 꼬리를 모래 구멍에 넣고, 머리와 기다란 몸통을 밖으로 빼낸 채 구멍에서만 생활하는 독특한 생물이다. 수조 내 아크릴 앨범을 연출해 '0'만 붙이면 '10'이 완성한다. 색다른 개원 10주년 기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원 10주년 기념 전시 - 가든일'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지하 1층 해양생물연구센터 맞은편에 오픈한 '상어 연구소'(Shark LAB)는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스타인 상어를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전시여서다.
'심해를 누비는 잠수함 안에 자리한 연구소' 콘셉트로 구성해 관람객은 전시 감상은 물론 미지의 공간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각종 시청각 자료는 물론 실감 나게 구현한 '해부도' '이빨 모형' 등이 흥미를 돋우면서 상어의 기본 정보를 손쉽게 습득할 수 있게 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상어의 '번식 과정'도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상시 펼쳐지는 영상 자료를 통해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11월30일까지 '상어 연구 일지 스탬프 체험'을 진행한다. 관람객 누구나 일일 연구원으로 변신해 '연구 일지'를 작성하며, 아쿠아리움 내 상어를 하나둘 알아갈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상어 연구소' *재판매 및 DB 금지
아쿠아리움 개원 10주년을 알뜰하게 즐기며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31일까지 온라인 예매 진행 시 '10주년 릴레이 페스티벌'을 통해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최대 50%, 100명에게 최대 43%,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37%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쿠아리움 10년 근속 고생많았귄' 패키지 이용 시 최대 40%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10년을 함께한 귀여운 수달 혹은 펭귄이 그려진 '엽서'를 증정한다.
김기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부문장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성원 속에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신비한 바속 세상에 관심을 두고, 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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