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 예고에 "촛불로 이재명 못 지켜"

기사등록 2024/10/19 13:38:5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를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7.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를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4.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 예고와 관련해 "촛불로 이재명 대표를 지킬 수 없다. 민주당은 국론 분열시키는 촛불 선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이 광장으로 나가 선동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검찰청 해체를 선언하고, 검찰총장 탄핵을 예고하더니, 급기야 대통령 하야까지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다시금 광장에 나가 촛불을 들어도 이재명 대표를 위한 선동에 동조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 모든 비정상의 시작이 이 대표 개인의 사법 리스크에서 출발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는 11월 선고를 앞두고 두려움에 광장 정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현명한 국민은 더 이상 민주당의 무책임한 선동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촛불을 들면, 국민은 횃불을 들고 민주당의 헌정 파괴와 사법 방해 시도를 막아설 것"이라고도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결백을 주장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법정"이라며 "국회를 개인 로펌처럼 활용해 방탄의 장으로 오염시키고, 다시 광장으로 나가 촛불을 든다 한들 이미 지은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광장 선동을 앞두고 롱패딩을 준비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민생 월동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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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 예고에 "촛불로 이재명 못 지켜"

기사등록 2024/10/19 13:38: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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