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생, 작년 대명소노시즌 대표직무대행 맡아 3Q 흑자전환 주도
쏠비치, 리조트 소노, 비발디파크 등의 시설물 유지 관리업 등 맡아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소노에스테이트서비스가 대표이사에 진상구 전 대명소노시즌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선임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노에스테이트서비스는 이달 진상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지난해 전무이사로서 대명소노시즌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맡은 바 있다.
대명소노시즌은 지난해 8월 김범철 당시 대표가 돌연 사임한 후 올해 2월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진 대표 체제에서 대명소노시즌은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을 이루기도 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진 대표는 그간 쌓아온 경력과 성과로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노에스테이트서비스는 쏠비치, 리조트 소노, 비발디파크 등의 위생관리용역업, 시설물유지관리업, 세탁업 등을 맡고 있는 대명소노그룹 계열사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2003년 10월 1일에 디엠에스 비발디파크·설악·단양·양평 4개법인으로 설립됐다.
2010년에 디엠에스 비발디파크가 나머지 3개법인을 합병한 후, 2020년에 7개 법인으로 인적 분할했다.
2021년에 분할된 주식회사 디엠에스 5개를 재차 흡수합병했고 2021년 합병중 회사는 소노에스테이트서비스로 이름을 바꿨다.
강원도 홍천군, 고성군, 양양군, 삼척시, 경기 양평군 등에 주요 사업장이 있고, 전국에 총 13개의 사업장이 있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자본금은 11억8652만원이다. 영업이익은 28억201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861억7008만원이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항공사 지분과 해외 호텔·리조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의 지분 절반을 사들였다.
이번 계약에는 잔여 지분도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포함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 대명소노시즌(10.00%)를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항공 산업 외에 해외 호텔·리조트 사업 확장도 적극적이다.
올해에만 프랑스와 하와이의 호텔을 인수했다. 지난해 1월엔 미국 뉴욕 소재 '33 시포트 호텔 뉴욕'을, 2022년 5월엔 워싱턴 D.C에 자리한 '더 노르망디 호텔'을 매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스웨덴과 독일 내 호텔 앤 리조트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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