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은 18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인 '상상누림터' 개소식을 열었다.
상상누림터는 최신 ICT기술을 활용해 교육, 놀이, 관광, 공연, 스포츠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 체험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KOVACA(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가 약 5억원 상당의 공간 구축비를 지원했다.
인터렉티브 실내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건강지킴터, 아바타를 활용해 버스타기, 신호등건너기, 요리하기 등을 체험하는 배움놀이터, 바다 배경에 내가 그린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영상체험이 가능한 창작탐험터, 태권무공연, 몰디브석양, 반딧불의숲 등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는 상상키움터가 조성됐다.
북구장애인복지관 박기석 관장은 "상상누림터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 전반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활동을 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영상 상영, 제막식, 상상누림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한편 북구장애인복지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9일 복지관 오픈하우스를 열어 상상누림터 체험, 타로 및 캘리그라피, 점자책갈피만들기, 어린이 요리프로그램,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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