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하남읍에서 경관 농업으로 조성된 메밀밭에서 피어난 새하얀 메밀꽃이 마치 눈꽃을 뿌린 듯 반짝이는 은빛 물결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의 힐링 여행지로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명례생태공원은 하남읍 명례리 1049위 2 일대 아리랑오토캠핑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이장 협의회와 협력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6만㎡ 규모의 가을 메밀밭을 조성했다.
하남읍 이장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메밀 씨 파종 작업이 이뤄진 명례생태공원은 낙동강 친수공간 약 6만㎡의 부지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이모작으로 재배돼 5월과 10월에 새하얀 메밀꽃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넓은 들판에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은 보는 이들에게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힐링을 선사하며,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명례생태공원은 하남읍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남읍 이장 협의회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아리랑 오토캠핑장 인근 국가 하천부지에 계절 꽃을 심고 메밀밭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및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또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넓은 명례생태공원은 하남체육공원, 명품십리길과 더불어 하남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성림 하남읍장은 "메밀밭 조성을 위해 노력한 하남읍 이장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에 시민들이 메밀꽃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