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연합회와 마찰…오전 8시20분께 기습 시위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임금 삭감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며 고공 농성을 벌였다.
건설노조 조합원 3명은 18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전문건설회관 8m 높이의 캐노피에 올라 "임금 삭감 철회,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
노조는 최근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연합회(철콘협회)가 내년 임금협상을 논의해왔으나, 협회가 건설 경기 어려움을 근거로 일당 2만원 삭감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달 초부터 1인 시위를 전개했으나 철콘협회와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갈등을 빚고 기습 고공 농성 시위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락의 위험은 없어 보이고 경찰의 진압 하에 저항 없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2명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여의2교 부근 30m 높이의 광고탑에 올라 고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일당 2만원 삭감안 철회 ▲현장갑질 근절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 ▲건설노동자 고용입법안 제정 등 4가지 요구안을 내걸었고 별다른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건설노조 조합원 3명은 18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전문건설회관 8m 높이의 캐노피에 올라 "임금 삭감 철회,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
노조는 최근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연합회(철콘협회)가 내년 임금협상을 논의해왔으나, 협회가 건설 경기 어려움을 근거로 일당 2만원 삭감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달 초부터 1인 시위를 전개했으나 철콘협회와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갈등을 빚고 기습 고공 농성 시위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락의 위험은 없어 보이고 경찰의 진압 하에 저항 없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2명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여의2교 부근 30m 높이의 광고탑에 올라 고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일당 2만원 삭감안 철회 ▲현장갑질 근절 ▲내국인 우선 고용 보장 ▲건설노동자 고용입법안 제정 등 4가지 요구안을 내걸었고 별다른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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