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자발적 미혼모? 패션처럼 쉽게 생각하지 말길"

기사등록 2024/10/18 09:19:08

[서울=뉴시스] 방송인 사유리가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채널A 제공) 2024.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인 사유리가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채널A 제공) 2024.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는 사유리와 아들 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가 된 것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안타깝게도 이별을 하게 됐다"며 "아기를 가질 수 있는 나이는 길지 않고, 지금 애기를 안 가지면 후회하겠다고 생각해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사람들에게) '저 혼자 (아이) 키워요'라고 했을 때 '죄송해요'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어 그래요?'라고 하면 훨씬 더 편하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비혼모라는 이유로 자신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유리는 "어린 사람들이 '너무 멋있다', '남편 없이 아이 낳고 싶다'고 하는데 이런 걸 패션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거다. 후회는 없지만 너무 쉽게 남편 없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 젠을 품에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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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자발적 미혼모? 패션처럼 쉽게 생각하지 말길"

기사등록 2024/10/18 09:19: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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