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9일과 20일 밀양강 진장길 일원에서 다양한 먹거리, 공예품, 취미 도구, 체험활동을 포함한 '느린물결마켓'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밀양소통협력센터 주관하에 진행되며, 빠른 소비문화와 대조되는 '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는 마켓이다.
19일 정오부터 오후 6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여 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농산물, 발효식품, 공예품, 체험활동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양의 농업과 문화를 비롯한 매력을 전시한다.
19일에는 국제 수선의 날(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한 수선 워크숍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20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벼룩시장 부스와 장터 분위기를 고조시킬 인디밴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밀양소통협력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느린 물결 마켓 행사를 통해 밀양강, 영남루, 해천의 가을 정취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고,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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